세계일류상품은 지식경제부가 수출 활성화를 위해 지난 2001년부터 선정해오고 있다. 세계 시장 규모가 연간 5000만달러 이상이거나 수출 규모가 연간 500만달러 이상인 상품 중 세계 시장 점유율이 5위 이내이면서 동시에 5% 이상인 제품이 대상이다.
현대중공업은 세계일류상품 제도가 시작된 지난 2001년부터 선박과 엔진, 발전설비, 로봇 등 매년 1∼7개씩, 모두 37개 제품을 인증 받아 국내 기업 가운데 가장 많은 세계일류상품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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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도가 심한 해상에서도 스스로 위치를 제어하는 위치제어시스템 등 최첨단 설비를 장착해 선주사로부터 호평을 받고 있다는 설명이다.
현대중공업은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많은 11척의 드릴십을 수주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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들어올린 물체의 중량을 표시해 과부하시 경고해 주는 ‘부하물 무게 측정장치’, 뒷바퀴의 각도를 실시간으로 표시해 출발 시 다른 방향으로 틀어지는 것을 방지하는 ‘뒷바퀴 각도표시 장치’ 등을 장착해 운전자 편의를 향상했다.
‘분로 리액터(Shunt Reactor)’는 초고압 전력기기로 장거리 송전선로에 연결해 송전효율과 안정성을 높이며, 진동과 소음을 최소화해 미주와 중동 시장으로 수출이 활발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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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중공업은 이날 오후 서울 코엑스에서 지식경제부가 주최하는 ‘2012년 세계일류상품 인증서 수여식’에서 ‘드릴십’과 ‘디젤엔진식 대형지게차’, ‘345kV 분로 리액터’ 등 3개 제품에 대해 세계일류상품 인증서를 받았다.
또 세계일류상품 최다 보유기업으로 수출증대와 동반성장 등에 기여한 공로를 인정받아 지식경제부장관으로부터 ‘세계일류상품 유공기업 표창’을 받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