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 윤여삼 대우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유럽불안이 지속되고 있지만 양호한 12월 수출경기와 4%를 넘는 물가부담, 예상을 상회하고 있는 미국 경제지표 등으로 통화정책 방향을 결정하기 쉽지 않을 것으로 판단된다.
1분기 정도는 실물경기 안정여부를 확인한 이후 통화정책 대응이 가능할 것으로 분석된다. 미국 경제와 국내 수출경기 둔화를 확인해야 한다. 물가 역시 3% 중반 수준 아래로 하락이 필요할 전망이다. 2분기 정도에 기준금리를 2차례 정도 인하를 실시할 것으로 예상된다.
◇ 박태근 한화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경기둔화보다 거시건전성(고환율로 인한 고물가 우려)이 유지될 것으로 보인다. 누적적으로 수요측면의 물가상승 압력도 지속되는 상황이다.
완만하게 물가수치 하향이 이어지는 가운데 유럽 재정 리스크 및 중국의 성장 모멘텀 악화 여부, 그리고 분기말 이사철과 맞물려 평가되는 부동산 및 건설경기 위축 정도를 가늠할 2분기 초에 금리 인하를 고려할 것으로 예상된다.
◇ 염상훈 SK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대외불확실성이 지속되면서 1월 기준금리는 동결될 전망이다.
올해 인상 가능성은 낮게 보고 있으며, 인하는 유로존 붕괴 우려가 현실적으로 나타날 경우에만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기본적으로는 올해 연중 동결 가능성을 높게 보고 있다. 만약 인하하게 된다면 pigs 국채 만기가 대거 도래하는 3월 정도로 예상한다. 최근 정책당국의 입장 고려하면 금리인하 시기는 예상보다 지연될 가능성이 있다.
◇ 박형민 동양증권 애널리스트
[동결] 경제지표가 둔화되고 있으나 대내외 유동성상황 크게 악화되지 않고 있다. 작년 실물경제 회복에 비해 기준금리 인상폭이 크지 않았다. 더불어 한은의 기준금리 정상화 기조 유지되고 있어 기준금리 동결이 전망된다.
상반기 동결 하반기 인상이 예상된다. 유럽재정위기의 충격 후 실물경기 빠르게 회복되면서 하반기 기준금리 정상화 차원에서 한 차례 인상할 것으로 전망된다.
◇ 김윤기 대신경제연구소 애널리스트
[동결] 높은 기대인플레이션율이 유지되는 가운데 공공 및 개인 서비스가격 오름세 등 물가상승 압력이 상존하지만 1분기 유럽 재정위기가 큰 전환점을 맞는 등 대외경제의 불확실성이 남아있어 현 통화신용정책을 당분간 유지할 것으로 예상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