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켓in]등급 오른 현대파워텍, 회사채 600억 발행

김일문 기자I 2011.05.12 10:54:38

3월 이어 올들어 두번째..오늘 입찰

마켓in | 이 기사는 05월 12일 10시 24분 프리미엄 Market & Company 정보서비스 `마켓in`에 출고된 기사입니다.

[이데일리 김일문 기자] 현대자동차(005380) 그룹 부품 계열사 현대파워텍이 두 달만에 또 회사채 발행에 나선다. 최근 신용등급이 한 단계 오른터라 금리가 낮아져 조달 비용이 줄어들 전망이다.

12일 채권 시장에 따르면 현대파워텍은 3년만기 총 600억원 규모의 무보증 일반 공모 회사채 발행을 위해 현재 수요조사를 진행중이다.

현대파워텍의 회사채 발행은 지난 3월에 이어 올들어 두 번째. 지난 3월 18일에도 원자재 매입 대금 결제를 위해 5000만달러(한화 557억원)의 외화 표시 채권을 발행했었다.

이번 회사채 발행으로 조달된 자금은 차환 용도로 쓰일 가능성이 높다. 지난 2008년 5월에 발행된 3년만기 현대파워텍 회사채 400억원이 이달 28일 만기가 돌아온다.

한편 이날 오후 입찰이 진행될 예정인 가운데 등급 상향 후 첫 발행이라는 점에서 금리 수준도 관심사다. 현대파워텍은 판매 실적이 늘어 재무지표가 개선되고, 현금 흐름이 좋아진게 반영돼 이달 초 신용등급이 종전 `A`에서 `A+`로 올랐다.

시장에서는 회사측이 이달 6일 발행된 동일 등급 현대하이스코(010520) 수준의 금리를 내심 기대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최근 발행된 현대하이스코 회사채 1000억원의 금리는 4.4%로 발행일(6일) 기준 민평(4.56%) 대비 16bp 낮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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