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타항공, 국제선 부정기 취항

김국헌 기자I 2009.12.24 13:26:26

24일 말레이시아 쿠칭 부정기편 취항
30일 일본 고치 취항..내달 삿포로 계획

[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저가항공사 이스타항공이 말레이시아 쿠칭 노선을 시작으로 부정기 국제선에 취항한다.

이스타항공은 24일부터 내년 1월11일까지 인천~쿠칭 노선을 주 2회 부정기 운항을 한다고 밝혔다.

왕복 기준으로 총 6회 항공기를 운항해 시장상황을 분석하고, 내년 상반기 정기 노선 취항을 검토할 계획이다.

이날 오후 7시30분 인천국제공항에서 B737-700 기종 제트여객기를 띄워, 자정 12시50분에 말레이시아 사라와크주(州) 쿠칭공항에 착륙한다.
 
이 여객기는 다음날 오전 1시50분에 쿠칭공항을 출발해, 오전 9시에 인천국제공항으로 돌아올 계획이다.

쿠칭은 사라와크주 주도(州都)로, 화교가 인구의 3분의 2 이상을 차지하는 항구도시다. 과거 영국령으로 영어 사용이 가능해, 정글 트래킹 관광객이 연간 300만명씩 찾는다.

한편 오는 30일 일본 고치 노선에도 부정기편을 운항한다. 내년 1월 중순에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지로 유명한 일본 삿포로에도 부정기편 운항 계획을 세운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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