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27일 코스피가 오름폭을 확대하며 1820선을 상회하고 있다.
장마감 한 시간을 앞두고 일중 고점을 뚫고 올라가는 뒷심을 보이고 있다.
IT업종이 재발진하며 상승폭을 확대, 지수 상승을 이끄는 모양새다. 오후 2시5분 현재 IT업종은 2.43% 상승하고 있다.
인근 대만 증시가 IT업종의 강세를 앞세워 오름폭을 키우고 있는 것이 긍정적인 영향을 주는 모습이다. 대만 증시는 0.73% 상승하며 우상향곡선을 그리고 있다. 나스닥 선물 지수가 5포인트 이상 오르고 있는 호재로 작용하고 있다.
코스피 지수는 전날보다 21.96포인트(1.22%) 오른 1822.52에 거래되고 있다.
하이닉스(000660)와 삼성전자(005930)가 3% 이상 오르고 있고, 한솔LCD(004710)와 LG디스플레이도 선전하고 있다. 반면 LG전자(066570)는 전날 노키아 가격 인하설의 여파를 이기지 못하고 부진한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이밖에 화학과 통신, 철강, 해운주가 강세를 지속하고 있다. 조선과 자동차주는 부진한 흐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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