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진철기자] 웅진코웨이(021240)는 14일 전라남도와 한약재 상호교류에 관한 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웅진코웨이는 향후 전라남도와 함께 자사 환경가전 제품과 관련된 한약재의 연구를 공동으로 수행하고, 전남지역에서 재배되는 한약재인 `황금`(黃芩)을 구매해 황금필터 공기청정기에 전량 사용키로 했다.
`황금`은 꿀풀과에 속하는 다년생 초본(草本)인 속썩은 풀의 근본으로 동의보감, 중화본초 등의 문헌에서 항균, 호흡기질환, 피부질환에 유의한 한약재로 선정하고 있다.
웅진코웨이는 "전라남도에서 도지사 품질인증을 획득한 황금 한약재를 사용함으로써 소비자들에게 제품에 대한 신뢰도를 높일 수 있게 됐다"면서 "공기청정기 외에 다양한 제품 기술에 응용할 수 있는 한방 소재를 전남도와 함께 공동 연구, 한약재를 활용한 국가사업 등 유치에 공동으로 협력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국내산 한약재를 전량 채택함으로써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체결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우리 농가를 지원하고 나아가 농업 경쟁력 강화에 보탬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웅진코웨이는 지난 12월 국내 최초 대한한의사협회가 제 1호로 인증한 천연 황금 항균 필터를 장착한 웅진케어스 한방필터 공기청정기(AP-1207BH)를 출시한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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