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유환구기자] 31일 하락세로 출발했며 600선을 하회했던 코스닥 시장이 재차 600선을 회복하는 반등 흐름을 나타내고 있다.
전날 간신히 버텼던 600선이 무너지면서 장초반 올 장중 최저가(597.62포인트)를 깨고 594.47포인트까지 밀리며 출발했지만, 개인과 기관의 동반매수세에 힘입어 상승반전에 성공한 뒤 보합권에서 공방을 벌이는 모습이다.
코스피가 조선주의 약진을 등에 업고 상승세를 타고 있는 것이 투자심리 개선에 일조하는 분위기다. 전날 코스닥 시장의 낙폭이 아시아권을 통틀어 유독 컸던 것도 반발 매수세에 힘을 실어주는 요인으로 풀이된다.
이에 오전 10시56분 현재 코스닥 지수는 전날보다 1.39포인트(0.24%)오른 604.52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코스닥 급락의 주역이었던 대장주 NHN(035420)이 2% 가까이 오르면서 20만원대 회복을 노리고 있다. 그간 낙폭이 컸던 종목들 중심으로 매기가 모이는 모습. 반면 사교육 시장 호조 기대감에 올랐던 교육주 등 그동안 선전했던 주가들은 조금씩 빠지는 양상이다.
메가스터디(072870)가 3%이상 내리고 있고, 태웅과 아시아나 항공 등이 약보합세를 보이고 있다. 반면 키움증권(039490)이 가장 크게 오르는 등 금융주들이 조금씩 회복기미를 나타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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