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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 예방접종 오늘 시작…어린이·임신부 먼저 맞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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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치영 기자I 2026.09.21 07:46: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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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임신부 대상
65세 이상은 내달 6일부터 연령별 순차 시작
환자 지난해 4.6배…7~12세 유행 가장 거세

[이데일리 안치영 기자] 예년보다 이른 인플루엔자(독감) 유행 속에 국가예방접종이 21일 시작된다. 첫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부터 14세까지 어린이와 임신부다.

질병관리청은 이날부터 생후 6개월~14세 어린이와 임신부를 대상으로 2026~2027절기 독감 국가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어린이는 접종 횟수와 관계없이 이날부터 백신을 맞을 수 있다.

무료 접종 대상 어린이는 2012년 1월 1일부터 2026년 8월 31일까지 태어난 경우다. 이 중 2회 접종 대상은 생후 6개월 이상 9세 미만 어린이 가운데 독감 백신을 처음 맞는 어린이로 이들은 최소 4주 간격으로 2회 접종해야 한다. 임신부는 임신 주수와 관계없이 접종할 수 있으며 산모수첩이나 임신확인서 등 임신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서류를 지참해야 한다.

65세 이상은 다음 달부터 연령에 따라 순차적으로 접종을 시작한다. 75세 이상은 10월 6일, 70~74세는 10월 12일, 65~69세는 10월 15일부터다. 면역저하자 등 고위험군은 연령별 일정과 관계없이 10월 6일부터 의료진과 상담한 뒤 접종할 수 있다.

접종은 주소지와 관계없이 전국 지정 의료기관이나 보건소에서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접종 일정이 한 차례 변경된 만큼 방문 전 의료기관에 백신 보유 여부와 접종 가능 시간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올해 독감은 어린이와 청소년을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하고 있다. 올해 37주차인 지난 6~12일 외래환자 1000명당 독감 의심 환자는 31.0명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6.7명의 4.6배에 달했다.

연령별로는 초등학생 연령대인 7~12세가 79.6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1~6세 55.2명, 13~18세 39.8명 순이었다. 질병청은 이른 유행에 대응하기 위해 어린이와 고령층의 예방접종 시작일을 앞당겼다.

접종 대상자는 의료기관을 방문할 때 신분증을 지참해야 한다. 접종 후에는 20~30분간 의료기관에 머물며 이상반응이 나타나는지 살펴보는 것이 권고된다.

(자료=질병관리청)
(자료=질병관리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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