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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5일에 발생한 온열질환자만 64명에 이른 가운데 7월 마지막 주말을 맞은 전국 곳곳에서도 온열질환 피해가 잇따랐다.
전날 전남 광주 해남군 한 밭길에서 태국 국적 30대 남성이 쓰러진 채 발견돼 병원으로 이송됐지만 끝내 숨졌다. 당시 해남군 낮 최고기온은 33.7도로 폭염경보가 발효된 상태였다. 같은 날 오전 9시 26분께 여수시 소라면 인근 해상 선박에서 그물 작업을 하던 50대 선원 역시 고체온 증상을 보이며 쓰러져 병원으로 이송됐다.
이날 낮 12시 29분께엔 충남 금산군 제원면 한 산소에선 고인의 안장 작업을 지켜보던 남녀 2명이 온열질환 증세로 실신하기도 했다. 또 오후 4시 26분께 해남군 옥천면 한 주택 앞에서 장시간 햇빛에 노출된 60대 역시 고체온 증상으로 병원에 이송됐으며, 현재 생명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외에도 이날 오후 4시 4분께 전북 완주군 한 밭에서 100세 여성이 숨진 채 발견되기도 했다. 가족 신고로 119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 해당 여성은 이미 심정지 상태였으며, 당시 체온은 42.2도였던 것으로 전해졌다. 완주군의 이날 낮 최고기온은 34.7도였다.
한편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후 3시10분 기준 광양과 양산의 최고 체감온도는 38.3도까지 올랐다. 함안·의령 37.9도, 북창원 37.8도, 진주 대곡면 37.6도, 김해 37.5도, 경주 37.4도, 포항 기계면 37.3도 등 영남지역을 중심으로 폭염중대경보가 속속 내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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