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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언 스틸리 JP모건자산운용 최고투자책임자(CIO)는 “가장 큰 리스크는 호주에서 벌어지고 있는 일이 글로벌하게 재현되는 것이다”고 우려했다. 호주는 올해 2월 금리 인하 사이클을 재개했는데 인플레이션이 다시 반등하면서 호주 중앙은행(RBA)은 2026년 금리 인상이 필요할 수도 있다고 경고했다.
미국 중앙은행인 연방준비제도(연준, Fed)가 이달 연방공개시장위원회(FOMC) 회의를 통해 3연속 기준금리를 인하했는데 인플레이션이 다시 급등해 연준이 통화정책을 전환하면 시장 매도세를 촉발시킬 수 있다는 의미다. 시장은 차기 연준 총재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측근인 케빈 해싯 NEC 위원장이 유력 후보로 부상하는 데 대해 우려를 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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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I 거품론’에 대해선 찬성 2명, 반대 3명으로 나뉘었다. 낙관론자들은 엔비디아의 선행 주가수익비율(PER)은 약 25배로 다소 고평가돼 있지만 과거 2000년대 닷컴 버블 당시 터무니없는 수준은 아니라고 말했다. 브로디-마추라 CIO는 “엔비디아, 아마존, 마이크로소프트(MS) 등은 펀더멘털 측면에서 강력하다”며 “수요는 공급망 전반에 걸쳐 존재하고 있고 현재 공급 능력을 초과하고 있다”고 판단했다. 막대한 현금을 보유한 하이퍼스케일러(대규모 AI 데이터센터 운영 기업)과 부채 수준이 훨씬 높은 기업을 구분해야 한다는 것이 이들의 주장이다.
그런가 하면 AI 회의론자들은 ‘AI 칩 선두주자’인 엔비디아가 고객사에 투자를 단행해 결국 고객사가 엔비디아 칩을 구매하는 ‘순환적 거래’ 등을 예로 들면서 “시장에서 벌어지는 기묘한 현상을 보면 이것이 거품이 아니라면 무엇이 거품이겠느냐”고 반박했다. 이들은 기업의 AI 투자가 증가하고 있다면서 이제 투자대비수익률(ROI)이 이를 입증하는지 지켜봐야 할 단계라고 지적했다. 이 밖에도 이들은 중국과의 AI 경쟁, ‘엔 캐리 트레이드’ 청산 가능성 등을 위험 요인으로 거론하면서, 헬스케어 섹터, 국채 시장, 금 등 대체 자산 등을 주목할 만한 투자처로 꼽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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