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달러 환율이 내릴 만한 재료가 없는 것처럼 금리 시장에선 금리가 내릴 만한 재료가 없는 상황이 이어지고 있다.
이날 장 초 국고채 30년물 금리가 큰 폭으로 오르며 수익률곡선 기울기는 가팔라졌다.(베어 스티프닝) 30년물 금리가 상승하는 탓에 10년물과의 역전폭도 좁혀지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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틱은 국채선물 가격 산정 단위로 국채선물 거래단위가 액면가 1억원임을 감안할 때 1계약당 1틱의 가치는 1만원의 가격 변동을 의미한다.
수급별로는 3년 국채선물에서 외국인 1150계약 순매도를, 금투 519계약 순매수를 보인다. 10년 국채선물에선 외국인 44계약 순매수를, 금투 471계약 순매도 중이다.
국고채 현물 금리는 6bp 내외 상승 중이다. 엠피닥터에 따르면 민평3사 기준 장내 국고채 3년물 금리는 전거래일 대비 3.2bp 오른 2.702%를 기록 중이다. 5년물은 3.5bp 오른 2.860%, 10년물은 2.4bp 오른 2.938%로 집계됐다.
20년물은 4.2bp 오른 2.892%, 30년물은 5.9bp 오른 2.839%를 기록 중이다. 아시아 장에서 미국채 10년물 금리는 0.9bp 상승 중이다.
한편 국내 시장서 전거래일 콜금리는 3.160%, 레포(RP)금리는 3.08%를 기록했다. 이날 적수 관리를 위한 은행권 콜차입 수요는 여전히 많지 않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적수 관리를 위한 일부 수요는 유입될 공산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