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가은 기자] 엔씨소프트(036570)가 올해 삼성동 타워 매각을 추진한다. 신사옥 건축 비용을 충당하기 위한 목적이다.
박병무 엔씨 공동대표는 10일 열린 2024년 1분기 실적 발표 컨퍼런스콜에서 “올해 내 삼성동 타워를 매각해 신사옥 건축 비용을 충당하려고 한다”며 “추가 검토에 따라 현재 쓰고 있는 판교 R&D센터도 유동화를 거쳐 더 이상 부동산 자산이 늘어나지 않도록 할 것”이라고 말했다.
홍원준 엔씨 최고재무책임자(CFO)는 “판교 R&D센터와 삼성동 타워의 합산 장부가는 2300억이지만, 싯가는 1조정도로 생각하고 있다”며 “신규로 들어가는 공사비를 그런 식으로 얼마든지 상쇄할 수 있는 옵션이 있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