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수상한 제품과 기술은 △수소연료전지 시스템 ‘트라이젠’(Tri-gen) △폐플라스틱 수소화 기술 △수소드론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소 점검 솔루션 △수직이착륙 고정익 수소드론 ‘DJ25’ △완전 전동식(All-Electric) 로더 ‘T7X’ △PFC(Patterned Flat Cable) △카메라 로봇 등이다.
CES 혁신상은 박람회를 주관하는 미국 소비자기술협회(CTA)가 세계를 선도할 혁신기술과 제품에 수여하는 상이다.
수소 활용 기술 분야에서 수상한 두산 제품과 기술은 총 4개였다. 두산퓨얼셀(336260)의 트라이젠은 수소·전기·열 등 에너지 3가지를 사용처에서 필요한 만큼 동시에 생산할 수 있는 제품이다. 두산중공업(034020)은 버려지는 폐플라스틱을 열분해해 수소를 생산하는 기술을 선보였다.
두산모빌리티이노베이션(DMI)은 6만6000㎡ 크기의 태양광단지에서 2시간 이상 자동 비행해 태양광 패널 수십만개를 점검할 수 있는 솔루션과 5시간 30분 이상 500㎞ 거리를 날 수 있는 수소드론으로 수상했다.
두산밥캣(241560)이 선보인 T7X는 내연기관만 전동식으로 바꾼 것이 아니라 유압시스템을 제거하고 구동하는 모든 부위를 전동화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극대화한 세계 최초 친환경 제품이다.
㈜두산(000150) 전자BG가 세계에서 처음으로 개발한 PFC는 구리전선과 연성인쇄회로기판(FPCB) 장점을 결합한 연결 소재로 얇고 가벼우면서도 고객이 원하는 만큼 케이블 길이를 늘릴 수 있다. 전기차 배터리(이차전지)에 적용했을 때 구리전선 중량을 80% 이상 줄인다.
카메라 로봇은 두산로보틱스가 개발한 제품으로 누구나 전문가 수준의 콘텐츠를 제작할 수 있도록 했다.
두산 관계자는 “세계적 혁신기술의 경쟁 무대에서 친환경 미래 기술로 의미 있는 수상을 했다”면서 “새롭게 선보이는 두산의 미래기술이 세계 시장에서 충분히 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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