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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총 검사 건수는 5만 622건(전날 7만 4585건)으로 최근 평일 검사 수치의 절반을 밑돌았다. 다만 ‘4차 대유행’ 이전 월요일 발표(2만~3만여건)보다는 확연히 늘었다.
의심신고 검사자 수는 1만 7620명, 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2만 9828건(확진자 174명), 비수도권 임시선별검사소 검사 건수는 3174건(확진자 7명)을 나타냈다. 위중증 환자는 138명, 사망자는 1명으로 누적 사망자는 2044명(치명률 1.21%)이다.
코로나19 예방접종 대응 추진단은 신규로 470명이 백신을 접종받아 총 1558만 6937명에 대한 1차 접종을 완료했다고 밝혔다. 1차 접종률은 30.4%다. 접종 완료자(2차 접종자)는 1103명으로 누적 587만 3409명, 11.4%다.
추진단은 11~12일 0시 기준 이상반응으로 의심돼 신고된 사례는 신규 501건(누적 10만 1331건)이라고 밝혔다. 이중 예방접종 후 흔하게 나타날 수 있는 근육통, 두통, 발열, 오한, 메스꺼움 등 사례가 신규 483건(누적 9만 6225건)이었다. 아나필락시스 의심 사례는 신규 0건(누적 442건), 신경계 이상반응 등 주요 이상반응 의심 사례는 신규 16건(누적 4262건)을 기록했다. 신규 사망 신고사례는 2건(누적 402건)으로 아스트라제네카(AZ) 백신이 1건, 화이자 백신이 1건을 차지했다.
이날 국내발생 기준 수도권 확진자는 775명으로 전체 확진자의 약 73%를 차지했다. 구체적 지역별 확진자 현황은 서울 402명, 경기도는 322명, 인천 51명을 나타냈다. 이밖에 부산 43명, 대구 37명, 광주 13명, 대전 25명, 울산 8명, 세종 6명, 강원 18명, 충북 13명, 충남 43명, 전북 4명, 전남 19명, 경북 12명, 경남 40명, 제주 7명 등 전국에서 코로나19 감염자가 나왔다.
주요 집단감염 사례를 보면 인천 미추홀구 인주초등학교와 관련해 학생 1명과 확진자의 가족 2명이 이날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62명으로 늘었다. 서울 현대백화점 무역센터점과 관련해선 접촉자를 조사하던 중 5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누적 확진자는 109명이 됐다.
이날부터는 55~59세(1962~1966년생) 일반 국민을 대상으로 한 코로나19 예방접종 사전예약을 시작한다. 대상은 총 352만 4000여명으로 이달 17일 오후 6시까지 예약은 이뤄진다. 이들은 모더나사의 메신저 리보핵산(mRNA) 백신을 맞는다. 이와 함께 상반기 접종 기간에 예약을 취소하거나 연기했던 60~74세 대상자도 이날부터 예약이 가능하다.
한편, 이날 해외유입 확진자 37명은 중국 제외 아시아 33명, 유럽 2명, 아메리카 2명으로 이뤄졌다. 국가별로는 인도네시아에서 입국한 확진자가 14명으로 가장 많았다. 이들은 내국인 13명, 외국인 24명으로 검역단계에서 20명, 지역사회에서 17명이 확인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