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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날 현장에는 ‘그알’ PD가 등장해 이목이 집중됐다. 그알PD는 유튜버 ‘종이의 TV’가 라이브 방송으로 자신의 계좌와 함께 집회 현장을 담는 모습을 보고 다가갔다.
이어 그알PD는 유튜버에게 인터뷰를 요청하자 그는 “억울한 상황에서 진실 규명이 제대로 이뤄지지 않는 상황 같다”고 주장했다.
이에 그알 PD가 “방송에서 후원받은 걸 아버님께 전달하려고 이렇게 하는 거냐”고 묻자 유튜버는 “아버님이 원하면 중계하며 받은 후원금 100%를 드릴 생각”이라고 말했다.
이를 들은 그알 PD가 “유튜브 후원금을 받는 이유가 대체 뭐냐”고 묻자 유튜버와 시민들은 “돈으로 본질을 흐리지 말라! 이거 완전 이상한 사람이네”라고 소리를 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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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온라인커뮤니티 등에는 ‘한강 시위 현장에 그것이 알고 싶다 PD 등장’이라는 제목의 글이 확산되자 손씨 아버지 손현(50)씨가 이에 대해 언급하기도 했다.
손씨는 17일 자신의 블로그에 “오늘 집회가 있었다고 들었다. 어릴 때부터 배운 사회교과서에 우리나라는 집회, 시위, 결사의 자유가 있다고 들었다”며 “저와 정민이의 의사와 관계없이 누구나 의사를 표현할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후원과 관련된 문제를 일으킨 유튜버들에 대해 들었다”며 “우리는 그 어떤 후원도 원치 않고 앞으로도 전혀 고려하지 않고 있다. 각자 판단하실 문제”라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