테마형 ETF는 글로벌 트렌드에 손쉽게 투자할 수 있다는 장점으로 인기몰이하고 있다. BBIG ETF 시리즈는 출시 두 달 새 순자산 총액이 7000억원을 넘었다.
미국도 아직 비중은 낮지만 테마형 ETF의 성장세는 가파르다. ETF 시장 분석 사이트 ‘ETF 트렌즈닷컴’에 따르면 9월말 기준 테마형 ETF는 590억 달러 규모로 미국 ETF 시장의 1.2 % 수준이나 올해 3분기 동안 전분기 대비 42% 성장했다. 같은 기간 미국 전체 ETF 시장의 성장률 7%를 크게 웃돈다.
하지만 어떤 트렌드를 추종하는 테마형 ETF에 투자하는지에 따라 장기 수익률이 큰 영향을 받기 때문에 투자자들은 투자대상 선정에 고심할 수밖에 없다.
총서는 테마형 ETF 투자 안내서로 전기차, 클라우드(Cloud), 중국 BIO, 중국 소비, 반도체, 인공지능(AI)&로봇, 원격의료, 게임(Game), 소셜 미디어(Social Media), 핀테크(Fin Tech), 전자상거래(E-Commerce) 등 11개 유망 테마를 선정해 분석했다.
대표 저자인 미래에셋자산운용 ETF마케팅부문 김승현 팀장은 “테마형 ETF는 4차 산업혁명의 전개 및 코로나19로 인한 언텍트 시대의 도래 등 상황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장기간 글로벌 경제에 영향을 미칠 수 있는 테마에 투자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