별도 기준 2분기 카카오 영업이익은 전년동기 대비 7% 증가한 295억1800만원을 기록했다. 매출은 3.3% 증가한 2525억2300만원, 당기순이익은 416% 늘어난 443억1400만원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콘텐츠, 광고, 기타 등 사업 부문의 고른 성장세에 힘입어 역대 분기 매출 최고치, 5분기 연속 매출 성장세를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광고 플랫폼 매출은 계절적 성수기 효과,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의 효과로 전분기 대비 8% 늘었다. 이 부문매출은 캐쉬프렌즈, 알림톡 등 카카오 기반 광고 매출 성장으로 1664억원을 기록했다.
게임과 음악, 유료 콘텐츠를 합한 콘텐츠 플랫폼 부문도 고른 성장세를 보였다.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 대비로는 29% 증가한 3028억원을 기록했다.
게임 콘텐츠 매출은 배틀그라운드의 수익화가 반영됐다. 전분기 대비 6%, 전년동기대비 42% 늘었다. 역대 분기 최대치인 1116억원을 달성했다.
음악 콘텐츠 매출은 2분기 멜론 유료 가입자가 13만명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3%, 전년동기 대비 11% 증가한 1305억원을 기록했다.
기타 콘텐츠 매출은 카카오재판의 픽코마와 카카오페이지의 유료 이용자가 대폭 증가하며 전분기 대비 13% 성장했다. 이 부문 매출은 607억원이다.
기타 부문 매출은 커머스 사업의 성장과 카카오모빌리티, 카카오페이 등 신규 사업 매출 기여로 전분기 대비 4%, 전년동기 대비 45% 증가한 1198억원을 기록했다.
영업비용은 전년 동기 대비로는 32% 증가한 5613억4300만원이다. 카카오페이, 카카오모빌리티, 픽코마 등 신사업 마케팅 비용 증가와 카카오페이지, 멜론 등의 매출 증가에 따른 수수료 증가, 신규 편입 연결 회사와 신사업 부문 채용 인원 증가로 증가했다.
카카오는 신규 광고 플랫폼인 카카오모먼트를 전체 디스플레이 상품으로 확대하고 게임과 콘텐츠에서 쌍끌이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다음달 1일로 예정된 카카오와 카카오M의 합병을 마무리하고 글로벌 진출에도 더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