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민천문대는 35년 만에 찾아온 슈퍼블루문 개기월식이 진행되는 동안 관람객들이 밤하늘에서 펼쳐지는 우주쇼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이벤트를 마련한다.
천문대 앞마당에 지름 6m의 대형 달모형 풍선작품을 설치해 달 포토존을 운영하고, 월식에 대한 이해를 돕기 위한 강연, 깜짝퀴즈 등이 진행된다.
개기월식은 태양과 지구, 달이 완전히 일직선 상에 놓여 달이 지구 그림자 속을 지나가며, 완전히 가려지는 현상이다.
오는 31일 오후 8시 48분 부분식을 시작으로 9시 51분부터 11시 8분까지 1시간 17분 동안 지구의 그림자 속에 완전히 숨어버린 달의 모습을 볼 수 있으며, 이후 자정을 지난 0시 11분에 부분식이 종료된다.
최형빈 대전시민천문대 대장은 “밤하늘에서 펼쳐지는 우주쇼인 개기월식를 보면서 관람객이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를 준비했다”며 많은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