與 "부동산 투기 좌시 않겠다"..당정, 2일 종합대책 논의

조진영 기자I 2017.08.01 09:24:51

1일 더불어민주당 원내대책회의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사진=연합뉴스)
[이데일리 조진영 기자] 당정이 2일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을 논의하고 종합대책을 내놓는다.

김태년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1일 국회에서 진행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어떤 경우에도 부동산 투기를 용납하지 않겠다”며 “내일 당정 협의를 거쳐 현실적인 부동산 투기 방지 대책을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최근 서울 일부지역에서 부동산 가격이 이상징후를 보이고 있다”고 말했다. 특히 “다주택자에 대한 강력한 조치를 검토하겠다”며 “부동산 과열지역에 대한 조치를 마련하고 청약제도 불법행위를 차단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실수요자를 위한 공급확대 등 종합대책을 내놓겠다”고 말했다.

김 의장은 “부동산은 일반 투자상품하고 달리 거주공간”이라며 “집값이 폭등하게 되면 서민들이 눈물을 흘린다. 젊은 청년들은 결혼을 미루고 출산을 포기하게 된다”고 말했다. 이어 “부동산 투기로 인한 부동산시장 왜곡을 절대 좌시하지 않겠다”고 재차 강조했다.

가계부채 종합대책 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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