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이후섭 기자] 코넥스에서 코스닥시장으로 이전 상장한 이엘피(063760)가 거래 첫날 소폭 상승세다.
6일 오전 9시2분 현재 이엘피 주가는 시초가(2만2000원)대비 100원(0.45%) 오른 2만2100원을 기록 중이다. 공모가(2만원)에 비해서는 2100원(10.5%) 높은 수준이다.
지난달 23~24일 기관투자가 대상 수요예측에서 희망 공모가(1만7000~2만원) 상단에 공모가를 결정한 바 있다. 28~29일 일반투자자 대상 공모 청약에서는 738.15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1조1810억원의 청약 증거금이 몰렸다.
1999년 설립된 이엘피는 유기발광다이오드(OLED) 패널 검사기, 액정표시장치(LCD) 모듈 점등과 터치 검사기를 주요 제품으로 생산하고 있다. 2005년부터 중국 디스플레이 시장에 진출해 에이징(Aging)·점등·터치를 종합적으로 검사할 수 있는 OLED 검사 시스템을 수출하고 있다. 2013년 홍콩에 법인을 설립하며 본격적으로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으며 지난해에는 중국 쑤저우에 현지 제조공장을 설립했다. 연결기준 지난해 매출액과 영업이익은 각각 309억원, 114억원을 기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