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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 부회장은 이날 신년사에서 “지난해 37년만의 첫 적자, 주요 신용평가사들의 신용등급 강등과 같은 사상 초요의 위기를 맞았지만 온 구성원이 사즉생(死卽生)의 각오로 치열하게 노력해 험난한 위기를 극복했다”고 평가했다.
이어 그는 “재무구조 면에서도 큰 폭의 순부채 감소와 부채비율 개선이 이뤄졌고 신용평가 등급도 회복하는 성과를 거뒀다”며 “불과 1년 전만 해도 앞이 보이지 않던 혹독한 겨울폭풍 속에서 모두가 힘과 지혜와 마음을 합쳐 이뤄낸 성과들”이라고 전했다.
그러나 정 부회장은 SK이노베이션이 과거와는 전혀 다른 새로운 경영 환경과 도전에 직면해 있다고 분석했다. 장기적인 저성장과 저유가 등이 심각한 위협이 되고 있다는 얘기다.
이에 그는 “기업가치 제고를 위한 구조 혁신을 본격화 할 계획이며 포트폴리오 혁신을 통한 ‘가치’(Value) 중심의 고도화 된 글로벌 에너지·화학 회사로의 진화·발전을 시작해 나갈 것“이라며 ”포트폴리오 혁신의 효과적 추진을 위해 원칙과 유연성을 바탕으로 한 자율·책임경영체제를 더욱 강화할 것“이라고 했다.
또한 정 부회장은 “구조적 혁신을 성공적으로 수행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강한 실행력을 발휘할 수 있는 ‘일과 싸워 이기는 문화‘의 구축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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