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업검색엔진 잡서치가 취업전문포털 파인드잡(과 공동으로 직장인 693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시간스트레스와 타임푸어’ 설문에 따르면 남녀 직장인 10명 중 4명(42.7%)은‘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고 느낄 때’ 업무에 쫓기는 삶에 가장 큰 회의감을 느낀다고 대답했다.
이어 ‘내게 큰 보상이 없을 때’도 21%의 지지를 얻어 시간을 투자한 만큼 인정받지 못할 때 큰 회의감을 느끼는 것으로 나타났으며, ‘나보다 적게 시간을 투자하고도 더 좋은 결과를 달성한 사람을 볼 때’(15.1%), ‘건강, 외모관리에 소홀한 게 확 티날 때’(11.2%), ‘내 가족을 돌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10.1%) 순으로 일에 시간을 투자하는 의미가 무엇인지 돌아보게 된다고 밝혔다.
‘영업/마케팅’ 직군의 경우 ‘나보다 적게 시간을 투자하고도 더 좋은 결과를 달성한 사람을 볼 때’가 21.5%로 타 직군 평균(14.1%) 대비 가장 높았다.
직급별로 보면 ‘사원급’이 ‘매일 똑같은 일상이 반복된다고 느낄 때’를 절반에 가까운 47.8%가 꼽아 가장 높은 공감률을 보였으며, ‘인턴’(43.4%), ‘대리급’(37.8%), ‘과장급’(33.3%), ‘관리자급’(31%) 등 직급이 낮을수록 더 높은 경향을 보였다.
반면 ‘관리자급’의 경우 ‘내 가족을 돌보지 못한다는 생각이 들 때’가 20.7%로 타 직군 평균(9.1%) 대비 11.6%p 높아 대비를 보였다.
이어 ‘일과 일상생활의 균형선 유지하기’(18.3%), ‘해야 할 일의 과감한 우선순위 선택과 집중’(16.9%), ‘회의, 보고, 잡일 등 불필요한 업무시스템 간소화’(15.4%)가 필요하다는 의견이 이어졌으며, ‘바빠야 성공한다는 사회적 인식 줄이기’(8.4%), ‘시간선택제일자리 등 일자리 나누기 확대’(7.5%), ‘가정일 분담을 통한 여유시간 확보’(4.7%) 등이 바람직한 타임푸어 해결책으로 제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