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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수현 보자"..롯데면세점 콘서트에 2만 아시아 女心 '집결'

이지현 기자I 2014.08.31 17:10:44
[이데일리 이지현 기자] 롯데면세점은 지난 29일부터 31일까지 진행된 ‘패밀리 콘서트’에 2만 2000여명의 외국인 관광객이 몰렸다고 31일 밝혔다.

지난 2006년 18번의 콘서트를 개최하며 이같은 인파가 몰린 것은 처음이다.

이번 콘서트는 탤런트 김수현과 아이돌 그룹 EXO, 가수 에일리 등이 참여했고 이들을 보려는 아시아 팬들은 전세기 32대, 전세버스 350대를 동원해 한국을 찾았다.

국가별로 보면 중국인 관광객(요우커)이 1만 6000명으로 가장 많았고 일본과 태국, 싱가포르 등 동남아시아가 그 뒤를 이었다.

이들 대부분은 2~4일 정도의 일정으로 한국에서 머물고 있다. 이들의 지출 규모는 1인당 200만원 정도. 이를 콘서트로 인한 경제적 파급효과로 환산하면 800억원 이상된다는 게 롯데 측의 설명이다.

이번 콘서트는 이날 오후 EXO와 제국의 아이들, 걸스데이 등 아이돌 그룹의 퍼포먼스로 대단원의 막을 내린다.

김보준 롯데면세점 마케팅부문장은 “한국 관광과 쇼핑의 매력뿐 아니라 한류문화 콘텐츠의 우수성을 전 세계에 알린는 계기가 됐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꾸준히 외국인 전용 콘서트를 꾸준히 개최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면세점이 개최한 패밀리 콘서트에서 탤런트 김수현과 2만 2000여명의 해외 팬들이 만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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