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인경 기자] KT(030200)가 특별명예퇴직 등 구조조정에 착수한다는 소식에 5%대 급등하고 있다.
8일 오전 10시38분 현재 KT(030200)는 전거래일보다 1600원(5.47%)오른 3만850원에 거래되고 있다.
KT는 이날 노사간 합의에 따라 근속 15년 이상 임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명예퇴직을 시행하겠다고 밝혔다. KT노사 측은 “지난해 창사 이래 최초의 적자를 기록하는 등 최근 회사가 직면한 경영위기를 극복하기 위한 결단으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퇴직자 수는 정해지지 않았지만 KT 내부에서는 약 6000 여명이 이번 명예퇴직에 해당할 것으로 보고 있다. KT는 그간 경쟁사보다 1조5000억원 가량 더 많은 인건비가 소요된다는 지적을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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