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성곤 기자]동반성장위원회는 1일 제25차 동반성장위원회를 열고 포스코의 2011년도 동반성장지수 우수 등급 및 2011년도·2012년도의 인센티브 취소를 의결했다.
이는 공정거래위원회의 포스코 관련 조치에 다른 것. 앞서 공정위는 지난 9월말 포스코가 2011년도 협약이행평가 자료 중 일부를 허위로 제출한 사실을 심의하고 2011년도 우수등급과 2011년 및 2012년도 인센티브 취소를 결정했다.
동반위 관계자는 “포스코가 그동안 성과공유제 도입과 민관공동기술개발펀드 조성 등을 통해 중소협력사와의 동반성장에 앞장서 왔다”면서도 “허위자료 제출로 동반성장지수의 근간을 훼손한 점과 동반성장 문화 확산을 저해한 것은 매우 유감”이라고 밝혔다.
동반위는 이번 결정과 관련, “향후 동반성장지수 평가대상 기업들의 자료 제출에 대한 경각심을 고취시켜 평가의 신뢰성을 제고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