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보리 기자] 현대차 노사가 추석 명절을 앞두고 재래시장 활성화에 발벗고 나섰다.
현대차(005380)는 지난 7일 김억조 사장과 이경훈 노조 지부장이 울산 중구 학성동에 위치한 역전시장을 방문, 온누리 재래시장 상품권으로 다양한 추석 제수용품을 구입했다고 7일 밝혔다.
현대차 김억조 사장은 "재래시장에서 직접 장을 보니 품질 좋고 가격도 저렴한 상품들이 많은 것 같다"며 "현대차 직원들은 물론 울산시민들도 재래시장 상품권을 많이 이용해 전통시장이 더욱 활기 차 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대차는 지난 6일 명절선물비 명목으로 전 직원에게 개인별 10만원, 전체 55억 원, 울산공장에만 29억 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지급했다.
한편 울산상인연합회 재래시장상인회 회원 40여명은 지난 6일 현대차 울산공장을 방문, 상품권을 울산지역 내에서 사용해달라는 호소문을 배포했다.
현대차는 2009년부터 매년 추석과 설 명절에 총 9억여 원 상당의 재래시장 상품권을 구입, 이웃에 전달해 왔다.
현대차 노사는 작년에 이어 올해도 40억 원의 사회공헌기금을 출연하기로 했고, 지난 6일 그 중 일부인 5억1000만 원을 이경훈 노조 지부장이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 전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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