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민재용 기자] 지난 18일 주요 7개국(G7)의 일본 외환시장 공조 개입 합의 후 엔화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
21일 블룸버그에 따르면 엔화는 16개 주요 통화대비로 모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달러-엔 환율은 한국시간 이날 오전 10시20분 현재 80.98엔로 지난 18일 뉴욕시장 종가는 80.58엔 대비 올랐다(엔화 가치 하락).
엔화는 지난 11일 일본 대지진 발생 후 2차세계 대전 이후 최고치인 달러당 76.25엔까지 치솟았다. 그러나 G7의 외환시장 공조 개입 합의 후 계속 하락하고 있다.
우에다 마리토 FX프라임의 매니징 디렉터는 "일본 단독 또는 국제 공조 개입 가능성은 여전히 남아 있다"며 "이는 리스크를 상쇄하고 엔고 현상을 막아 주식시장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