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정재웅 기자] 현대차의 주가가가 사흘간의 조정 이후 다시 상승의 시동을 걸고있다.
14일 오후 12시38분 현재 현대차(005380)는 전일대비 4.43% 오른 20만500원에 거래되고 있다.
현대차의 주가 급등 이유는 지난 13일 출시한 `신형 그랜저`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하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그동안 국내 준대형차 시장을 휩쓸었던 그랜저의 5세대 모델인 신형 그랜저는 기아차의 K7에게 내수 준대형 1위를 내준 현대차의 자존심을 회복해 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비록 가격은 기존 모델에 비해 200만원 가량 올랐지만 동급 최고 수준의 편의사양을 장착한 것을 감안하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큰 무리가 없다는 것이 업계의 분석이다.
아울러 현대건설 인수 우선협상대상자인 현대차와 현대건설 채권단이 이날 현대건설 매각을 위한 MOU를 체결할 것으로 알려져 현대차의 주가는 더욱 탄력을 받는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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