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양효석기자] 메가TV가 지역별 교육격차 해소와 공교육 정상화 지원을 위해 나섰다.
KT(030200)는 28일 강원도태백교육청과 협정을 맺고, 메가TV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교육 콘텐츠를 학교에서 활용할 수 있도록 'T-스쿨'서비스를 시범 실시한다고 밝혔다. 시범 서비스는 태백교육청 산하 2개 초등학교, 6개 학급에 적용된다. 원활한 지원을 위해 KT에서 PDP TV 5대와 교재 700권을 무상으로 공급한다.
KT는 1년간 진행할 이번 'T-스쿨'시범 서비스기간 동안 IPTV의 공교육 활용 가능성을 검토하고, 지속적으로 학교 교육 현장 활용 콘텐츠도 강화해 나갈 예정이다.
KT는 T-스쿨 서비스를 위해 교육과는 관련 없는 영화, 애니메이션, 드라마 등을 메뉴에서 삭제하고 학교에서 교사와 학생이 활용할 수 있는 EBS, 디즈니, 홈스쿨, 다큐멘터리 메뉴로만 구성했다.
T-스쿨 서비스는 태백 화전초등학교와 미동초등학교 등 2개 초등학교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시작한다. 11월 중에는 울릉도 울릉초등학교에도 서비스를 무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윤경림 KT 미디어본부장은 "시 단위 소재지 이지만 폐광지역의 특성상 상대적으로 낙후지역이라 할 수 있는 태백시를 대상으로 시범 서비스를 개시한다"면서 "학교 교육 현장에서도 활용할 수 있는 다양한 맞춤형 콘텐츠 및 서비스를 확대하고 사회 공익적인 서비스도 꾸준히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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