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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 터치폰 `인스팅트`, 美 CTIA서 `최고휴대폰`賞

이정훈 기자I 2008.04.03 12:06:08
[이데일리 이정훈기자] 올 상반기 미국 시장에 선보일 삼성전자(005930)의 터치스크린폰 `인스팅트(Instinct: 모델명 SPH-M800)`가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열린 북미 최대 정보통신전시회 `CTIA 2008`에서 `최고 휴대폰(Best in Show)`상을 수상했다.

삼성전자는 미국 현지시각으로 2일 `CTIA 2008`을 주관하는 미국 셀룰러통신산업협회가 발표한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CTIA WIRELESS 2008® E-TECH AWARD)`에서 이 상을 받게 됐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회를 통해 처음으로 공개된 `Instinct`는 삼성전자가 미국 스프린트넥스텔을 통해 6월께 출시할 터치스크린폰으로, 사용자 편의성을 바탕으로 다양한 멀티미디어 기능을 탑재한 혁신적인 제품이다.

스프린트의 TV 및 라디오, 뮤직스토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고 내장GPS, 200만화소 카메라 등을 탑재했다. 특히 스프린트넥스텔의 EVDO 리비전A 서비스를 지원, 데이터를 빠른 속도로 주고 받을 수 있다.

IT전문가, 언론인들로 구성된 `CTIA 차세대 무선통신기술 어워드` 선정위원회는 이번 전시회에 전시된 200여개의 휴대폰 및 통신기술을 후보에 올려 놓고 공개 투표를 진행했다.

CTIA측은 "이번에 수상한 제품들은 다양한 모바일 라이프스타일을 보여준다"라고 평가했다.

CTIA는 이와 함께 삼성전자의 차세대 초소형기지국 유비셀(UbiCell)을 네트워크 분야 1위, CDMA/GSM 글로벌로밍 기능을 갖고 있는 첨단스마트폰 `에이스(Ace: 모델명 SPH-i325)를 휴대폰/스마트폰 분야 3위로 선정했다.

삼성전자 관계자는 "시장과 고객의 요구에 맞춘 다양한 휴대폰으로 미국 시장 공략을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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