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김국헌기자] 중국 정부가 국영기업인 중국재보험공사(中國再保險集團公司, 차이나리)에 약 100억위안(12억달러)을 투자할 계획이라고 블룸버그 통신이 13일 보도했다.
리 케무 중국보험감독위원회 부위원장은 중국 정부가 최근 이 계획을 검토 중이라고 밝혔다. 차이나리는 중국 재보험시장의 독점적 지위를 누리고 있는 국영기업이다.
중국시장의 성장성을 보고 외국재보험사의 진출이 잇따르면서 중국 정부가 차이나리의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같은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현재 중국에는 외국 재보험회사인 스위스리와 뮌헨리가 진출한 상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