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daily 이진우기자] 서한(011370)이 올해 약 70억원 가량의 순이익을 기록할 전망이다. 서한의 조종수 사장은 24일 "아직 정확히 집계되지는 않았지만 올해 영업이익과 순이익이 70억원 가량으로 나올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서한은 지난 3분기까지 약 59억원의 영업이익과 순이익을 기록했다.
조 사장은 "지난 22일 대표이사와 정우필 이사가 주가안정과 책임경영을 위해 자사주 5억원어치(약 144만주)를 각각 사들였다"며 "추가로 사들일 계획은 없다"고 밝혔다.
지난 11월 27일 20억원의 회사 자금을 대표이사와 임원에게 대여한 것에 대해 조 사장은 "재개발사업을 하는 입장에서 회사 명의로 땅을 살 경우 재개발 소문이 나서 값이 비싸지는 경우가 많다"며 "이같은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자금을 대여받은 것"이라고 해명했다.
조 사장은 "올해 전반적인 경기 침체에도 불구하고 구조조정 및 영업 정진을 통해 흑자전환을 달성 하였으며 부채비율을 50% 미만으로 낮추는 등 경영 전반적인 실적이 호전됐다"며 "내년 분양시장은 정부 정책에 따라 좌우될 가능성이 높지만 총선 등 긍정적인 전망을 가능하게 하는 요소도 많아 예의주시하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