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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남부 강타한 12호 태풍 '노을'…71만 명 대피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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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민정 기자I 2026.07.26 18:42: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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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데일리 김민정 기자] 제12호 태풍 ‘노을’이 중국 남부 광둥성에 상륙하면서 수십만 명이 대피하고 항공기와 열차 운행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잇따르고 있다.

(사진=로이터)
(사진=로이터)
26일(이하 현지시간) 중국 국가기상센터에 따르면 태풍 노을은 이날 오전 3시 50분께 광둥성 후이저우시 인근 해안에 상륙했다. 중심 부근 최대 풍속은 시속 110㎞로, 올해 중국에 상륙한 태풍 가운데 가장 강한 위력을 보인 것으로 평가됐다.

태풍의 영향으로 광둥성에서는 주민 71만 5000여 명이 안전한 곳으로 긴급 대피했다. 일부 지역에서는 열차 운행이 중단됐고, 공항에서는 항공기 이착륙이 잇따라 취소되며 교통 차질이 빚어졌다.

중국 관영매체 CCTV는 광둥성 해안 지역인 후이라이현에서 강풍으로 가로수가 뿌리째 뽑히고 각종 시설물이 파손되는 등 피해가 발생했다고 전했다.

인접한 홍콩에도 강풍과 폭우가 몰아치면서 해안가 시설물이 파손되고 침수 피해가 이어졌다.

홍콩 당국은 현재까지 9명이 다쳤으며, 기상 악화로 항공편 350편이 취소됐다고 밝혔다.

한편 중국 동남부에는 이달 들어 태풍 바비와 마이삭에 이어 노을까지 세 번째 태풍이 상륙하면서 피해가 이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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