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민숙 한국투자증권 연구원은 “DRAM 3개사(삼성전자·SK하이닉스·마이크론)에 모두 장비를 공급하는 유진테크는 이번 반도체 사이클에서 구조적 수혜가 예상된다”며 “3분기 실적은 2분기와 비슷하겠지만, 삼성전자 P4·SK하이닉스 M15x 투자가 본격화되는 4분기부터 성장 속도가 가팔라질 것”이라고 분석했다.
채민숙 연구원은 “9월부터 마이크론의 새로운 회계연도가 시작되는데, 통상 회계연도 시작 시 미국 정부 보조금이 리셋돼 연초 장비 구매를 늘리는 특징이 있다”며 “4분기는 이로 인한 마이크론 매출까지 더해져 3분기보다 큰 폭으로 실적이 성장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특히 “DRAM 미세화로 LPCVD(저압화학기상증착) 장비의 공정 적용 영역이 확대되고, Epitaxy 장비도 레이어 수 증가로 매출이 성장할 것”이라고 진단했다.
이어 “미국 자회사 유지너스가 2분기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소재 자회사 EGTM은 영업이익률 30% 수준으로 전체 이익률을 끌어올리고 있다”며 “향후 공정 소재 다변화를 통해 이익의 질적 개선도 병행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채 연구원은 “고대역폭메모리(HBM)는 물론 일반 DRAM 수요 증가로 인한 설비투자가 2028년까지 지속될 것”이라며 “유진테크는 전공정 장비주 가운데 구조적 성장의 직접 수혜주로,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이 동반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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