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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텔경제학 공방…이재명 "승수효과" VS 이준석 "비현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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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유성 기자I 2025.05.18 20:47:46

[대선 1차 토론회]
이준석 "이재명 호텔경제학, 비현실적 무한동작"
이재명 "승수효과 의도, 중요한 것은 순환" 반박

[이데일리 김유성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와 이준석 개혁신당 후보가 ‘호텔경제학’ 관련해서 공방을 벌였다.

[국회사진취재단] 이재명(오른쪽부터) 더불어민주당, 이준석 개혁신당, 권영국 민주노동당, 김문수 국민의힘 대선 후보가 중앙선거방송토론위원회 주관으로 18일 서울 상암동 SBS 프리즘센터 스튜디오에서 열린 제21대 대선 1차 후보자 토론회를 준비하고 있다.
18일 열린 대통령선거 경제분야 토론회에서 이준석 후보는 “이재명 후보가 말한 ‘호텔 경제학’은 소비가 무한 순환되는 구조를 그려낸 것인데, 한계 소비 성향이 1로 계속 순환되면 이는 비현실적인 무한 동작이 아니냐”고 지적했다.

이에 이재명 후보는 “그 표현은 경제의 순환 구조를 단순화해 설명한 것”이라며 “케인스 이론의 승수 효과 개념을 알기 쉽게 전달하려 한 것이며 해당 그림은 내가 직접 그린 것도 아니다”라고 반박했다.

이어 “돈은 한 번 쓰이느냐, 두 번 쓰이느냐에 따라 경제 효과가 달라진다”며 “중요한 것은 순환”이라고 강조했다. 이재명 후보는 “그건 극단적인 예시일 뿐이며, 이해를 돕기 위해 단순화한 설명이었다”고 해명했다.

반면 이준석 후보는 “그렇게 단순화한 설명이 반복되고, 오류를 지적받고도 다시 언급한다면 설득력이 떨어진다”고 반격했다. 현실성이 떨어진다는 의미다.

이재명 후보의 호텔경제론은 지난 16일 전북 군산 유세에서 전북 군산초등학교 앞 유세에서 다시 언급됐다. 이재명 후보는 “경제가 엄청 복잡하고 특별한 사람만 안다고들 생각하지만, 경제란 돈이 도는 것”이라며 ‘호텔경제론’을 꺼내 들었다.

이 후보는 “동네에 관광객이 오기 전에 이틀 묵을 거라며 예약금 10만원을 보내 호텔 주인이 받았다”며 “오랜만에 돈이 들어왔으니 외상값을 갚자고 하면 식품가게 주인에게 돈이 들어와 통닭을 사서 먹는다”고 가정했다.

이어 “통닭가게 주인은 10만원이 들어와 옆집 신발가게 외상을 갚았다. 신발가게 주인은 ‘드디어 돈이 들어왔으니 빵 사먹자’고 해서 빵을 사먹는다”며 “빵 가게 주인은 호텔에 외상빚 10만원을 준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후 여행객이 일정이 바뀌어서 호텔에서 다시 10만원을 받아간다”며 “이 동네에 들어온 돈은 아무 것도 없는데 돈이 돌았다. 이게 경제”라고 단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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