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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용공고 임금 명시 의무화’에 대해서는 93%가 ‘의무화에 찬성한다’고 답했다. 반대한다고 응답한 인원은 7%에 불과했다.
‘임금 명시 의무화’에 대한 찬성 이유로는 ‘기업 지원 시 임금 수준도 함께 고려할 수 있어서’가 52%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어 ‘임금은 취준생의 알 권리라고 생각해서’가 30%, ‘입사 후 연봉이 적어 퇴사하는 경우를 미리 방지할 수 있어서’가 10%로 뒤를 이었다.
‘임금 명시 의무화’에 반대하는 이유로는 ‘합격할 경우 연봉이 공개되는 것이 부담스러워서’가 33%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이외에 ‘타 기업의 임금과 계속해서 비교하게 될 것 같아서’가 29%, ‘경력/능력에 따라 연봉이 달라질 수 있다고 생각해서’가 21% 순으로 나타났다.
한편 채용 플랫폼 캐치에서 2021년 7월부터 진행하고 있는 ‘초봉 공개 캠페인’에는 총 48개의 기업이 참여했다. 최근에는 ‘대한상선’, ‘세진중공업’, ‘지피클럽’ 등이 참여해 초봉을 공개했다.
김정현 진학사 캐치 부장은 “연봉은 20대 취준생뿐만 아니라 직장인, 이직자에게도 가장 큰 관심사다”라며 “이에 기업에서도 캠페인과 공고 등을 통해 초봉 및 임금정보를 투명하게 공개하고 있는 추세”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