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은이 금리를 동결한 것은 이주열 한은 총재가 금통위 의장을 했던 작년 2월 이후 1년 만이다. 이창용 총재 체제에선 첫 동결 결정이다.
이데일리가 금통위 본회의를 앞두고 국내 증권사 애널리스트와 경제연구소 연구원 12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한 결과 10명이 금리 동결을 예측하며 동결 가능성을 높게 점친 바 있다.
금통위는 2021년 8월부터 지난 달까지 1년 반 동안 총 10차례에 걸쳐 금리를 3%포인트 인상했다. 작년 4월부터 올 1월까지 사상 첫 7회 연속 금리 인상과 두 차례 빅스텝(0.5%포인트) 인상이라는 신기록을 쓰기도 했다. 이날 금리 동결 결정부터는 금리 인상이 종료되고 금리 동결기로 전환될지 여부에 관심이 모아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