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신용평가는 30일 폴라리스쉬핑의 기업어음과 단기사채 신용등급을 기존 ‘A3’에서 ‘A3-’로 낮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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폴라에너지앤마린은 올해 상반기 2대 주주 지분 인수자금을 마련하기 위해 폴라리스쉬핑으로부터 500억원, 칸서스시그니처쉬핑일반사모특별자산투자회사(칸서스)로부터 한도대 100억원을 포함해 1600억원을 차입했다.
한신평은 “폴라에너지앤마린은 당초 한도대 100억원을 활용해 칸서스에게 지급해야 할 이자를 충당할 계획이었으나 레고랜드 사태 등으로 인한 금융시장 경색으로 당초 예상에 비해 지배구조 변경 절차가 지연되면서 한도대를 소진한 상태”라며 “4분기부터는 폴라리스쉬핑 대여금으로 이자재원을 충당하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설명했다.
최대주주가 발행한 교환사채와 칸서스로부터의 차입금 만기가 각각 내년 5월과 6월에 도래할 예정이라는 점에도 주목했다. 한신평은 “최대주주의 보유 유동성이 미흡하고 외부투자 유치가 지연되는 상황에서 만기도래 차입부채 대응을 위한 폴라리스쉬핑의 추가적인 자금소요 가능성을 배제할 수 없다”고 분석했다.
한신평은 폴라리스쉬핑의 작년 9월 말 연결기준 순차입금은 2조3000억원, 부채비율은 416.2%, 차입금의존도는 73.1%로 재무부담이 높다고 평가했다.
이어 현재 수행 중인 40건의 운송계약 중 2024년~2026년까지 14건의 계약이 종료될 예정이어서 현 수준의 과중한 차입부담과 미흡한 재무구조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밖에도 폴라리스쉬핑의 자본여력이 6000억원에 불과한 상태기 때문에 환율변화에 따른 표시통화환산손익 변동, 신종자본증권 차환, 최대주주에 대한 자금유출 확대 등 여러 환경 변화에 따라 재무상태가 변동될 수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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