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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 청년대상 AI전문가 교육프로그램 'LG Aimers' 신설

김상윤 기자I 2022.06.14 10:00:00
[이데일리 김상윤 기자] LG는 청년대상 AI 전문가 교육 프로그램인 LG 에이머스(LG Aimers)를 통해 연간 4000명 이상의 청년 AI 인재를 양성하기로 했다고 14일 밝혔다.

에이머스는 AI와 조준(Aim)을 합성한 단어 ‘Aim’에 사람을 뜻하는 ‘-er’을 붙인 단어로, 주도적으로 목표를 설정하고 AI 시대를 이끌어 가는 청년들을 의미한다. 전문가 수준의 AI 이론 교육과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도록 하겠다는 게 LG의 목표다.

LG 에이머스에 선발된 청년들은 7월 한 달간 △배석주 한양대 산업공학과 교수△강제원 이화여대 전기전자공학과 교수 △이원종 서울대 지능정보융합학과 교수 △문태섭 서울대 전기·전자공학부교수 △이상학 서울대 데이터사이언스 대학원 교수 △김경석 LG이노텍 연구위원 등 국내 최고 AI 전문가 6인의 핵심 이론 강의를 무료로 수강할 수 있다.

이론 기반의 지식 습득을 넘어 실무 경험을 쌓을 수 있는 ‘LG AI 해커톤’ 참가도 가능하다. 참가자들은 8월 한달 간 LG의 산업 현장 데이터를 직접 다루면서 문제를 해결하는 과정을 통해 AI 활용 역량을 키울 수 있다. ‘자율주행 레이더(Radar)센서’로 주제로 열리는 이번 ‘LG AI 해커톤’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둔 참가자에게는 LG 계열사 면접 기회가 주어 진다.

LG 에이머스는 학력이나 전공에 상관없이 AI 기초 지식과 코딩 역량을 갖추고 있는 만 19세에서 29세의 청년이라면 누구나 지원할 수 있다. 청년들이 거주하고 있는 지역에 관계없이 원하는 곳에서 역량을 향상시킬 수 있도록 2개월간 온라인으로 진행된다. 접수는 오는 22일까지 홈페이지(LGaimers.ai)에서 하면 된다.

김이경 LG 인사·육성팀장은 “AI 전문가가 되고 싶어하는 청년들에게는 배움의 기회를 제공하고, AI 인재 부족으로 어려움을 겪는 기업에게 단비 같은 역할을 하는 대표 AI 교육 프로그램으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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