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JTBC ‘뉴스룸’에 출연한 이 대표에게 진행자는 “김혜경 씨 관련한 제보가 당에 많이 들어오고 있고 검증, 확인 과정을 거치고 있다 이런 얘기를 하셨는데 실체가 있는 제보가 있느냐”고 질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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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대표는 “제가 언급했던 것은 김혜경 씨에 대한 것보다 다른 대상에 대해 언급했다”면서 “김혜경 씨가 ‘공무원에게 일을 시켰다’ 이런 논란이 지금 있지 않나. 그거 외에도 다른 형태의 논란이 있는 것으로 제보가 들어와서 파악 중에 있다”고 답했다.
구체적인 설명을 요구하자 이 대표는 “가족의 일과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면서 “저희가 취재원에 대해 상당한 신빙성은 부여할 수 있으나 내용 전체를 파악하면 아마 저희가 이야기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고했다.
이어 이 대표 측에 제보한 이가 언론에도 동일한 제보를 했기에 공식적으로 보도될 가능성이 있음을 함께 시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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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김혜경 씨에 대한 부분 같은 경우 이제 의혹 제기가 시작되는 것이다. 사실 지금까지 김건희 여사에게 지적했던 내용에 비해서 훨씬 중차대한 내용이라고 파악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앞서 경기도청 7급 공무원 출신 A씨는 이 후보가 경기도지사에 재직 중이었던 지난해 3월부터 10월까지 당시 도청 총무과 소속 5급 사무관 배모 씨의 지시를 받아 약 대리처방, 음식 배달, 아들 퇴원 수속 등 이 후보 가족의 사적 활동 의전 업무를 맡았다고 주장했다.
야당 측의 비난 여론이 거세지자 지난 4일 이 후보는 사과의 뜻을 전하며 “다 제 불찰이다. 제가 좀 더 세밀하게 살피고 경계했어야 마땅한데 그게 부족했다는 점에 대해서 다시 한 번 사과드린다”며 김씨의 감사 결과에 따라 책임을 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