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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서 시민단체 ‘통합과 전환’은 오는 27일 야권 단일화 문제를 논의하기 위해 윤 후보 측 김동철 전 의원과 안 후보 측 이 위원장을 초청해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었다.
이를 두고 대선을 40여일 앞둔 토론회 주제가 정치 세력 간 연합인데다, 참석 패널이 윤 후보와 안 후보 측 인사들이어서 야권 단일화를 염두에 둔 것이 아니냐는 해석이 나왔다.
윤 후보와 안 후보 측은 이런 해석에 모두 선을 그었다. 이준석 국민의힘 대표는 김 전 의원의 토론회 참석에 “당의 의사와 관계 없는 개인 자격의 참여”라며 “김 전 의원이 단일화에 대한 의견과 관련해 당을 대표해 토론하거나 제안할 위치에 있지 않다”고 밝혔다. 안 후보 역시 언론 인터뷰에서 “물밑 접촉은 전혀 없다”며 단일화를 진지하게 논의할 가능성을 일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