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2LA는 세계에서 가장 권위 있는 인정기구 중 하나지만, 이전까지 국내엔 A2LA 인정을 획득한 공인교정기관이 없어 해외 기관을 통해 A2LA 성적서를 받아야 하는 어려움이 있었다. 그러나 이번 인정으로 국내 기업은 물론 국내에 진출한 해외 기업 역시 에이치시티를 통해 국내에서도 교정 서비스를 받을 수 있게 됐다.
회사 관계자는 “이번 A2LA 인정으로 여타 교정기관 대비 차별화된 경쟁력을 갖추게 됐다”고 설명했다.
현재 회사는 해외 유명 측정기 제조사들과 독점 계약을 맺고 제조사의 기술로 교정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는데, A2LA 인정을 통해 글로벌 파트너십 확대에도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게 됐다는 설명이다.
이수찬 에이치시티 대표이사는 “이번 인정은 에이치시티가 고객의 니즈에 귀 기울이고 국내 교정 품질을 높이기 위해 꾸준히 노력해온 것이 결실을 맺은 것”이라며 “글로벌 수준의 교정 기술을 통해 세계 시장을 공략하는 기업들을 지원할 방침이며, 향후 당사의 해외 시장 확대도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에이치시티는 이번 인정 획득으로 향후 실적 개선에도 긍정적인 요인으로 작용할 것이란 전망도 나온다. 이 기업은 지난 1분기에 실적 개선세를 기록한 바 있다. 에이치시티(072990)는 올해 1분기 연결재무제표기준 잠정 실적으로 매출 124억원, 영업익 21억원을 기록해 전년 동기보다 매출은 15%, 영업익은 31% 늘었다고 지난달 공시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