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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악기 부속 제품은 클라리넷, 색소폰 등에서 입술이 닿는 부분인 마우스피스, 발음기구 조정을 위한 조리개 ‘리가춰’ 등을 말한다. HDC영창은 부속업체 실버스테인웍스와 관련 국내 유통 독점계약을 체결한 바 있다.
이들 부속품과 액세서리류는 일반적인 악기 제조사에서는 생산하지 않아 소비자들은 전문 브랜드 또는 고가 수제품을 개별로 구해 사용해 왔다. 미국의 경우 지난해 악기 전체 액세서리 매출 규모가 6억900만 달러에 이를 정도로 크다. 하지만 국내는 관련 수입업자들이 소량으로 취급하고 있는 실정이다.
실버스테인 관악기 부속제품들은 우수한 소재와 첨단 공학이 접목돼 내구성이 높은 편이다. 리가춰의 경우 일반 제품과 다른 미국 항공우주국(NASA)에서 사용하는 특수소재로 제작되며 최고가 라인업인 ‘마에스트로’(Maestro)의 경우 실사용 연주자의 이력심사를 통해 판매될 정도로 엄격한 유통 관리가 이뤄지고 있다.
HDC영창은 이달부터 공식 취급점을 통해 본사가 직접 관리하는 악기와 부속, 액세서리 상담, 구매, 시연, 수리까지 통합 서비스를 제공한다. 지난해 HDC영창의 악기 액세서리 분야 매출은 39% 증가한 바 있다.
김홍진 HDC영창 영업본부장은 “이번 악기 부속류 시장 진출로 고객들의 편의와 혜택이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한다”며 “HDC영창 전국 백화점 매장과 대리점, 직영 팩토리스토어에서 악기와 음향기기, 액세서리까지 편리한 원스톱 쇼핑이 가능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