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22일 업계에 따르면 올해 전시회에 LG화학(051910)을 비롯해 SK그룹 화학계열사(SK종합화학·SK케미칼(285130)), 롯데그룹 화학계열사(롯데케미칼(011170)·롯데케미칼타이탄·롯데첨단소재·롯데정밀화학(004000)), 효성(004800), 코오롱플라스틱(138490) 등 국내 주요 화학업체들이 대거 참가한다.
먼저 화학업계 맏형 LG화학은 ‘스마트 라이프 솔루션(Smart Life Solution)’을 테마로 400㎡ 규모의 부스를 마련했다. 기초소재 제품들을 비롯해 배터리, 수처리 분리막 등 미래 첨단 제품들을 선보인다.
20대 전문직 남성의 하루 일과 속 실생활 공간들을 보여주는 콘셉트로 △ESS(에너지저장장치) 배터리 등 에너지 및 전기 구동, 해수담수 관련 제품을 선보이는 씨티존 △자동차 내·외장재의 오토존 △ABS 필라멘트, 3D 프린터 등 연구소존 △엔지니어링플라스틱(EP)이 적용된 노트북 등 오피스존 △PVC 적용 짐볼 및 바닥재 등 짐존 △PVC 적용 샤시 등 홈존까지 총 6개 전시 존으로 운영한다.
SK종합화학과 SK케미칼은 역대 최대인 306㎡ 규모의 공동부스를 마련해 현제 고객 확보에 나섰다. SK종합화학은 △패키징 △오토모티브 △리빙 등 제품·용도 별로 3개의 전시 공간을 구성해 제품에 대한 이해도를 높일 예정이다. SK케미칼도 △친환경 슈퍼 EP △부가 EP 소재 중심으로 고객들을 맞이한다는 계획이다.
SK종합화학의 경우 기존 고성능 폴리에틸렌인 넥슬렌과 합성고무(EPDM) 제품 외에도 지난해 미국 다우로부터 인수한 고부가 화학 제품인 SK프리마코(SK Primacor), 사란(SARAN)을 첫 공개한다. 중국 친환경 용기 시장에서 2년 연속 점유율 1위를 유지 중인 SK케미칼은 이번 전시회에서 EP 브랜드인 에코트랜(ECOTRAN), 스카이퓨라(SKYPURA), 스카이펠(SKYPEL)를 새롭게 소개할 계획이다.
롯데그룹은 롯데케미칼과 롯데케미칼타이탄, 롯데첨단소재, 롯데정밀화학 등 화학계열사 4곳이 공동으로 부스를 운영할 방침이다. 지난해 사드(고고도미사일방어체계·THAAD) 배치로 중국 시장에서 큰 위기를 맞았던만큼 올해 전시회에서 중국 시장 내 입지를 다시 다지는 계기로 활용할 계획이다. 또 효성과 코오롱플라스틱 역시 각각 친환경 폴리옥시메틸렌(POM)과 차량 경량화 소재, 폴리케톤 등 주력 소재들을 앞세워 올해 전시회에 참가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