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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또와 같은 복권은 세월이 지나도 서민들이 놓지 못하는 희망의 끈이다. 그런데 복권과 관련한 놀라운 사실들이 있다.
하버드대와 예일대, 그리고 프린스턴대. 이들 아이비리그에 속한 세계 최고 명문대학들은 모두 복권을 팔아 설립됐다. 영국 런던에 위치한 대영박물관과 미국의 후버댐의 설립비도 모두 복권에서 나왔다.
미국 제3대 대통령인 토머스 제퍼슨은 말년에 빚 8만 달러를 개인복권을 찍어 가볍게 갚았다고 전해진다. 복권의 마술인 셈이다. 복권의 수입은 과거 세계 각국의 전쟁 자금으로도 활용됐다.
복권 가운데 가장 높은 인기를 얻고 있는 로또는 2000년대 초반 당첨금이 무려 470억 원대에 달했다. 10여 년이 지난 현재 당첨금은 확연히 줄어들었지만, 여전히 강남 집 한 채 살만한 정도의 금액은 된다. 로또가 ‘신분상승’의 수단이 되는 것은 예나 지금이나 여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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