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데일리 경계영 기자] 코스피가 낙폭을 확대하면서 1930선까지 밀렸다. 실적 악화와 수주 관련 우려가 제기된 조선주를 포함해 금리 인하 가능성에 보험주가 약세다.
10일 오후 1시37분 현재 코스피는 전날 대비 10.99포인트(0.56%) 내린 1935.12를 기록하고 있다.
수급에서는 외국인이 닷새 만에 ‘팔자’로 돌아섰다. 이날 글로벌 투자은행 HSBC가 국내 증시에 대한 투자의견을 ‘비중확대’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한 영향이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HSBC는 “한국의 구매관리자지수가 여전히 견조하지만 최근 몇 달 새 유입된 투자금의 규모를 보면 이런 여건은 이미 증시에 반영됐다”고 평가했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1468억원, 419억원 순매도하고 있다. 개인은 1726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프로그램 매매에서는 매물이 나오고 있다. 차익거래 472억원 매도 우위, 비차익거래 1378억원 매도 우위를 나타내고 있다.
업종별로는 조선주와 보험주의 내림세가 두드러진다. 삼성중공업(010140) 현대중공업(009540) 대우조선해양(042660) 현대미포조선(010620) 등 조선주가 급락하고 있다. 시장에서는 현대중공업 관련 현대오일뱅크 실적 악화로 지난 4분기 실적이 부진할 수 있다는 우려와 함께 수주했던 물량에 대한 의구심 등이 악영향을 미친 것으로 풀이된다.
원화 강세에 대처하기 위해 정부가 기준금리를 인하할 수 있다는 가능성이 제기됐다. 이에 보험주는 외국인의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약세를 보이고 있다.
같은 시간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26포인트(0.64%) 내린 508.34를 기록하고 있다. 엿새 만의 약세다.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99억원, 129억원 순매도하고 있고 개인이 222억원 순매수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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