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에너지관리공단 수송에너지 홈페이지에 게재된 신연비 기준 20위에 따르면 푸조 208 .14 e-Hdi(디젤) 5도어 모델은 복합연비가 21.1㎞/ℓ(도심 18.9㎞/ℓ·고속도로 24.5㎞/ℓ)로 국내 판매중인 전 차종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했다.
이 모델은 올해부터 의무적으로 적용되는 복합연비 적용 직전인 지난 연말 출시되면서 구연비 기록 자체가 없었으나 신연비 측정 이후 1위에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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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위는 시트로엥의 DS3 1.4 e-Hdi 모델(20.2㎞/ℓ)이었다. 푸조 208과 같은 프랑스 PSA그룹에서 만들어진 ‘쌍둥이’ 모델로 역시 동일한 한불모터스를 통해 국내 수입된다.
4~5위는 국산차가 기록했다. 현대자동차(005380) 1.6 디젤(수동) 5도어와 기본 모델은 나란히 19.2㎞/ℓ의 복합연비를 기록했다.
이어진 6~10위는 폭스바겐 제타 1.6 TDi(디젤) 블루모션(19.1㎞/ℓ), 시트로엥 DS3 1.6 e-Hdi(19.0㎞/ℓ), 폭스바겐 골프 1.6 TDi 불루모션(18.9㎞/ℓ), 푸조 208 1.6 e-HDi 3도어, 푸조 208 1.6 e-HDi 5도어(이하 18.8㎞/ℓ)이 차지했다.
상위 20위위까지 푸조.시트로엥과 폭스바겐, BMW 3사가 총 15개의 모델을 올리며 독식했다. 도요타가 2개의 가솔린 하이브리드 모델, 현대차가 3개의 디젤 모델로 체면치레 했다.
푸조.시트로엥 국내수입원 한불모터스 관계자는 “푸조 208 외에도 푸조 308, 308SW, 508 1.6 e-HDi도 20위권 안에 이름을 올리며 경제성과 실용성을 모두 갖춘 자동차 브랜드로써 이름값을 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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