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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월 반등 이어간다`..이익모멘텀 확인-푸르덴셜

김윤경 기자I 2006.08.29 13:19:19

코스피 지수 1300~1400 밴드 형성할듯

[이데일리 김윤경기자] 푸르덴셜투자증권은 8월 반등에 성공한 주식시장이 다음 달에도 3분기 기업 실적 기대를 확인하며 반등의 연장선을 이어갈 것으로 29일 전망했다.

코스피 지수는 1330포인트의 저항선을 넘어 1400P까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내다봤다.

이영원 푸르덴셜증권 애널리스트는 "8월 세계 증시의 동반 상승이 본격화됐으며 이는 2분기 조정의 근본 원인이었던 유동성 위축이 미 금리동결과 물가 안정을 통해 해소될 수 있음을 확인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국내 증시에서 외국인 투자자들의 매도가 이어지면서 부담이 되고 있지만, 이는 그만큼 국내 증시가 상승해 매도 기회를 확보할 수 있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또한 그간의 집중적인 매도로 2002년 이후 누적 매수 규모의 40% 이상을 매도한 점을 감안할 때 점진적으로 안정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미국 주택시장과 급격한 경기둔화 가능성도 높지 않아 보이며, 국제 유가도 허리케인 시즌에도 불구하고 긍정적인 편이라고 진단했다.

이 애널리스트는 "본격적 상승장 전환을 위해선 새 상승근거가 필요하며 9월 증시는 그런 가능성을 이익 모멘텀을 통해 찾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긍정적 3분기 이익 동향이 기대되는 산업재, 경기관련 소비재, 금융 부문을 중심으로 코스피 지수는 8월의 저항선 1330선을 넘어 1400선에 도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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