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5년3Q실적)코스닥, 데코·팬텀 턴어라운드 선두

조진형 기자I 2005.11.16 12:00:40

신천개발 우리기투 SNH등도 선전
아시아나 다음은 적자전환

[이데일리 조진형기자] 올해 3분기 턴어라운드로 가장 주목된 코스닥 기업은 데코(013650)로 나타났다. 더불어 팬텀(025460)신천개발(032040) 우리기술투자(041190) SNH(051980) 한국파트너스 원익 등도 흑자전화해 주목됐다.

그러나 3분기에도 적자로 돌아선 코스닥 기업이 월등히 많았다. 단연 적자전환 1위 기업은 분식회계로 떠들석했던 터보테크(032420)였다. 더불어 아시아나항공(020560) 한국투지신탁 하나로텔레콤(033630) 다음(035720) 등 코스닥 우량기업들의 적자전환이 눈에 띄었다.

16일 증권선물거래소가 코스닥 706개사의 3분기 실적을 분석한 결과, 지난해 동기 대비 흑자로 돌아선 기업은 62개사(8.78%)로 나타났다. 반면 적자로 돌아선 기업은 121개사(17.14%)로 이보다 두배 가량 많았다. 흑자를 지속한 기업은 422개사(59.77%), 적자지속 기업은 101개사(14.31%)로 집계됐다.

지난해 3분기 6억원 적자를 기록했던 데코는 이번에 순이익 80억원을 내면서 단연 두각을 나타냈다. 팬텀과 신천개발도 각각 1억원 적자에서 79억원과 40억원 흑자로 돌아섰다. 우리기술투자와 SNH 한국파트너스 원익 아트라스BX 유비프리시젼 등이 뒤를 이었다.

반면 터보테크는 분식회계로 인해 1093억원 적자를 기록하면서 가장 큰 적자전환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과 한국토지신탁 하나로텔레콤 다음 코오롱정보 알덱스 VK 웹젠 쌍용건설 순으로 적자폭이 컸다.

한편 3분기 누적으로 가장 큰 폭으로 흑자전환한 곳은 LG텔레콤으로 나타났다. 이어 CJ인터넷 자이링크 우리기술투자 ICM 한국정보통신 SNH 그랜드백화점 순이었다.

반면 터보테크가 3분기 누적에서도 가장 큰 적자폭을 기록했고, 하나로텔레콤 다음 아시아나항공 VK 에이스디지텍 알덱스 이레전자산업 오성엘에스티 등의 순이었다.

▲ 3분기 흑자전환 상위 35개사



▲ 3분기 적자전환 상위 35개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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