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초고액 월세 1~10위권 아파트는 모두 성동구와 용산구에 집중됐다. 월세가 가장 높은 곳은 서울 성동구 성수동1가 ‘갤러리아포레’로 나타났다. 이 단지 전용면적 241㎡는 지난달 보증금 1억원, 월세 4000만원에 임대차 계약을 체결했다. 올해 시장에서 가장 높은 수준의 월세다.
종전의 1위는 같은 동에 있는 ‘아크로서울포레스트’ 전용 198㎡에 맺어진 보증금 5억원, 월세3700만원이었다. ‘아크로 서울포레스트’는 올해 이뤄진 1000만원 이상 월세 계약 중 총 9건을 기록해 전체의 약 12%를 차지했다.
용산에서도 초고액 월세 세입자를 들였다. ‘나인원한남’ 전용 206.9㎡(2500만원), ‘센트럴파크’ 전용 237.9㎡(2500만원), ‘한남더힐’ 전용 208.5㎡(2100만원) 순으로 월세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강남권에서 월세가 가장 비싼 곳은 서초구 반포동 ‘래미안 원펜타스’ 전용 182㎡(2400만원)로 조사됐다. 뒤이어 강남구 도곡동 ‘타워팰리스2차’ 전용 218.4㎡(1800만원), 청담동 ‘청담린든그로브’ 전용176.9㎡(1750만원) 순으로 집계됐다.
전문가들은 자산 규모가 클수록 부동산 매입 시 세금 부담 등이 커 월세로 거주하려는 경향이 크다고 분석한다. 또 부동산 시장의 불확실성, 세입자 관리에 대한 피로감 등의 요인도 집주인들이 월세를 선호하는 이유 중 하나라고 보고 있다.
한 부동산 업계 관계자는 “주택가격 상승에 대한 불확실성이 커지다 보니 자가를 매입하기보다는 임대차에 머무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다”면서 “전세대출 한도와 이자 등 여러 가지를 고려했을 때, 고액이더라도 월세를 부담하는 게 더 나을 것이라고 보는 주택 수요자들이 점차 늘어날 수 있다”고 분석했다.
그러면서도 “이러한 현상에 따른 지원책으로는 주거비 부담을 낮출 수 있는 임대주택 확대와 월세에 대한 소득공제 방안 마련 등 지원 대책이 필요한 시점”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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